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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 토요일 행사가 있어서 수안보에 갔다 처은 가보는 수안보는 오가는 길목도

      산세가 매우 아름답고 평화로웠다 옛날 선비들이 산세에 홀려서  아름다운곳에 터를잡고

     자연을 벗삼아 유유자적하며 글짖고 소박하게 삶을 영위했던 그 마음을 이해할수가 있었다

     나도 그러고 싶다 꽃피고 녹색이 싱그러운 아름다운 들녁에 조그맣고 아담한 사방이 창 으로

     확 트인 서재에서 책읽고 글쓰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세게에 길이길이 빛날 멋진 글을

     쓰고싶다 라는 생각을 하며 수안보에 도착했다 너무 일찍 도착을 해서 행사시간을 기다리고 있는데

     문학행사 단체 임원이 전화가 왔다  도와 달라고 해서 그곳으로 가서 상패에 수상자 이름과 상패명을

    붙이는 일을 도왔다 그 진행임원은 전화통화는 가끔 했던 사이라서 무척 반가웠다 시간이 다 되어 수상자들이

   모였고 그 지역 단체장들도 대거 참석을 했다 거의 3시간정도 진행되었는데  행사분위기를 화려하게 끌어올린

   바이올리니스트 유송희의 경쾌한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으로 홍보대사 가수청이 등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그리고 대상 본상 금상 특별상 신인상 순으로 수상이 진행되었고 판소리공연 한국무용 시조낭독이 진행 되었다

   나는 신인상을 수상했다 나에게는 그 어느 상보다 값진 상이었다 처음보는 다른 신인상 본상 수상하는 사람들과는

   처음 마주하는 사이였지만 얼굴은 알고있었고 글로는 서로 소통하는 사이라서  쉽게 친해질수 있었다 그 사람들도 거의

   혼자 참석을 한 입장이라서 아마도 외로워서 서로에게 더 친근감을 느꼈을것 같다 수상식에 참석하기전 같이 참석해줄

   3명에게 얘기를  해보았으나 한사람은 아파서 다른 한사람은 이미 약속이 있었고 다른 후배는 포장해서 거절을 한 상태고 고향

   친구들에게는 말을 안했다 나 상받는다고 같이 가자고는 말은 못했지만 은근히 지나가는 말로 떠 는 보았었다 다른 수상자들도

   나와 같은 입장이었겠지!  문득 일년전 수필 신인상 받는 같이 수학하는 회원이 은근 내가 같이 가 주었음 하는 눈치가 있었는데

   가까운 거리 임에도 대답을 안했던 일이 내가 겪어 보니 무척 후회가 되었다 그때는 나도 그런 분위기나 상황을 몰랏다 앞으론

   가능하면 조그만 꽃다발 이라도 들고 축하해 주리라 생각해본다 그런데 다행이엇던 것은 행사가 오랜시간 동안 진행이되어서 누가

   축하해 준다고 참석 했더라면 많은 신경이 쓰여 불편 했을것 같다 행사는 성황리에 끝났지만 처음본 수상자들이 그립고 보고싶다

   다음 행사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