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와 소재의 변주
청년들과 중 장년층들을 위한 에세이는 없는가? 당연히 엄존하며 여전히 막강한 황금시장을 갖추고 잇다
생활현장을 벗어나지 못한 연배에게는 아라한 세대와는 달리 훨씬 치열한 삶의 고뇌와 처세훈이 절박해진다
노마드와 사이버 시대의 산업사회는 지구촌 어디나 비슷하다 실업자가 득실거리고 설사 직장을 잡아도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대립 정규직 안에서도 조직문화가 빚어내는 빚어내는 갈등의연속 그리고는 구조조정과 이직 전직 해직
그 이후의 삶의 설계 등등이 베스트 셀러의 요건이다 처세론과 인생론의 짜집기가 요즘 베스트셀러의 요체이다
여기에다 한국은 민족수난사와 독재체제 아래서 당했던 사회적인 트라우마가 에세이독자층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천번은 흔들려야 어른이다> <트렌드코리아> 시리즈 등의 김난도 교수나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
박사의 치유의 글쓰기 작가들<유시민의 예리한 비판적 에세이는 여전히 상승세를 타고있다
한국에서의 에세이물의 독자층은 여전히 20~30대 여성이 23,8%40대 여성은 14,2% 30대 남성은 8,3% 40대 남성은 7,4%이다
최근의 통계로는 2015년 한비야의 <1그램의 용기>였고 2016년에는 혜민스님의 <완벽하지 않은것들의 사랑>2017년에는 위에서본
이기주의 <언어의 온도>로 이책은 지금도 여전히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
기자출신인 작가 이기주는 노마드 시대의 사이버 문학에 걸맞는 주제와 소재에다 문장도 짤막한 단뭄형을 즐기는 지극히 대중적인
구미에 맞춤형 에세이를 쓴다 그는 글쓰기 소재를 주로 거리 지하철 신문,TV뉴스 영화 <일본영화가 다수> 등에서 취한다,
그의 문학관이나 글쓰기에 대한 생각 <글 앞에서 쩔쩔맬때면 나는 >등) 들은 우리 수필계에도 흔히 볼수있는 작가들의 창작론과
비교해 보면 차라리 순진할 정도다
그의 글은 전통적인 에세이가 지닌 인생론과 행복론에 비해 한참 더 안이하고 편안하고 감상적이다 형식역시 일기체 만상 단상 극히
단조로운 생활들의 단편들과 지적활동의 편린들도 이뤄져 있으며 자주 영어 어원 따지기를 즐기면서 결론은 언제나 교훈적이다
일러스트레이터를 겸하고 있는 여성작가 김수현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역시 <언어의 온도>와 비슷하다
이들의 영혼의 아력서는 거의 비슷할 것이다 깊은 고뇌없이 자기중심적인 가치관으로 가벼운 독서나 각종 영화 만화 오락으로 만족하게
자기 세게를 형성,안정된 생활 터전에서 글ㅆ기에 나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을 것이다 공통성으로는 고전적 명작들이 이미 다 다뤘던 처세론과
행복론과 인생론을 3탕도 아난 5탕쯤 걸러내어잔 것인데 인문학적인 빈혈증이라는 점이다
예를 들면 개인주의를 찬양하면서 이게 :강할수록 소득과는 별개로 사회구성원의 행복감은 높이진다,
반대로 경제수준이 높다 해도 개인주의가 충분히 발달하지 못한 국가는 그에 상응하는 행복감이 따라오지 못한다,초집단주의 사회인 한국과
일본이 이러한 경우다"라면서 오늘의 한국사회는 :타인의 삶을 지나치게 관심두고 참견"하지 말것과 :타인의 반응에 지나치게 예민" 해지지
않을것을 강조하는데 (김수현) 이건 세게행복지수의 나라들이 갗춘 행복의 조건과는 다르다 인류는 점점연대와 공동체 의식을 가지는
방향으로 나아가며 그게 민주주의와 평화와 행복을 지키는 요인이 되는 것임을부인하기 어렵다
그녀는 명문대 출신의 운동권이었던 인물이 그 꼬리표 때문에 취업을 못하고 어머니에게 생활을 의지하는 예를<스스로에게 변명하지 않을것>
들어 :냉소를 무장하고, 문제의 원인을 외부의 탓으로 돌리며 변명뒤에서 자신을 보호한다"고 비판한다"고 비판한다 부조리한 독재체와
사회의 탓이 크지 이게 어찌 그 청년만의 탓일까?
자료필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