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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모든 글 중에서 자신의 피로 쓴 글을 가장 많이 사랑한다 피로 써라 그러면 그대는 피가

    정신임을 알게 될 것이다

    니체의 (짜라투스라는 이렇게 말햇다)의 일기와 쓰기"에 나오는 글

  쓰다" schreiften" 라는 단어에서 나는 맨 먼저 그림 그리기나 스케치,철자나 상형문자를 끼적이는 일

   문학,편지나 일기,계산서 인도 게르만어의  합리적인 언어나 동아시아의 그림 모양의 언어같은 인간적인 행위,

   다소나마 정신적인 행위를 떠올릴 뿐이다

   이에 관해서는 요제프 크네히트가 시 한편을 쓴 적이있다

              문자

   우린 가끔 펜을 잡고 하얀 종이에 기호를 적는다

   이런 저런 것을 뜻하는 기호는 누구나 알고있다

   나름의 규칙을 지닌 놀이이니까,허나 미개인이나 외계인이

  호기심에 그 종이 꼬불꼬불한 루네 문자를 살펴 보려는 듯 눈 앞으로

   가져가면 세게에 대한 낮 선 마법의 이미지가 낮선 마법의 이미지가 화랑에 보이리라 ,

           자연의 놀라운 글씨

    인간만 글을 쓰는게 아니다

   손 없이도 펜이나 붓 종이나 양피지 없이도 글이 쓰일수 있다

   바람과 바다 강과 시냈물도 글을 쓴다  동물들도 글을 쓰며  

   어디선가 대지가 이맛살을 찌푸려 강물의 길을 막고 산이나 도시 하나를

   날려버릴 때는 대지도 글을 쓴다 걷보기에 맹목적인 힘의 작용으로 이루어진

   모든 것을 글로 객관화된 정신으로 바라보려 하고 또 그럴 능력이 잇는 것은

   인간 정신 뿐이다 ...자연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일이 우리에게는 쓰인 글이나 표현으로

   시 나 드라마로 느껴질지 모른다 ...

    필적 감정가가 인문주의자, 구두쇠, 낭비가, 저돌적인 사람,장애자의 필적을 읽고 해석하듯

   목동과 사냥꾼은 여우와 담비, 토끼의 자취를 읽고 이해한다

     ...모든 쇄신은 흥미롭다 언어와 예술 속의 모든 혁신은 흥미진진하고 예술가들의 온갖 유희는 매혹적이다,

   헤르만 헤세의 말은 자연이해의 능력과 피상적으로 쓰면 안되고 뒤집어서 방향전환과 다른표현을 하라는것 같다

   티끌에도 우주가 있기에 육체적 경험적이 글과 합리적 논리적개념적인 관념을 뒤집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