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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과 지방세 인상에 이어 전국의 공공요금까지 들썩이고 있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이 버스와 지하철 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미 일부 지자체들은 이미 이달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했는데요,

용인시와 원주시 등은 내년부터 쓰레기봉투와 상하수도 요금을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2일 정부와 지자체에 따르면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 지자체들은 내년 초에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 지자체는 기존의 버스, 지하철 운영 적자에 광역버스 입석 금지로 운행 버스가 늘어나면서 적자폭이 커져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인데요,

서울시 관계자는 "수도권 대중교통 요금은 보통 연동해서 조정하는 데, 실무자들과의 대화 간 요금 인상 필요성에 대부분이 공감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시는 다음달께 시의회에 요금 인상안을 제출할 계획이지만 요금 인상 폭과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쓰레기봉투와 하수도 요금을 올리는 지자체들도 있는데요,

용인시는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을 내년 1월부터 올리기로 했다고 합니다.

5ℓ 봉투는 현재 150원에서 170원, 10ℓ는 300원에서 330원,

20ℓ는 600원에서 660원으로 각각 인상되고 20㎏(마대봉투)은 800원에서 1천200원으로 50% 오릅니다

강원도의 주요 시들은 이미 시내버스 요금을 일제히 올린 상태입니다다.

춘천시와 원주시는 이달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평균 8.3% 인상했고 태백시는 기본요금 기준 9.1% 인상했습니다.

동해시 또한 일반버스의 경우 현행 기본요금 1천100원에서 1천200원으로 9.1%, 좌석버스는 1천500원에서 1천700원으로 13.3% 각각 인상했습니다.

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공공요금이 한꺼번에 인상되면서 서민들의 부담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데요.

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현재의 가격과 공공요금을 관리하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어려움을 고려하더라도

공공요금 인상 시기의 분산과 인상 폭 최소화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조금만 분리수거에 신경을 써주면 쓰레기 봉투 가격 같은 것들은 인상하지 않아도 될 것 이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아무쪼록 꼭 인상해야한다면 최대한 부담스럽지 않게 잘 조정해서 인상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