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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제가 `블로그`관리가 잠시 소흘했네요.

몇일전에 새로 구입한 `핸드폰`덕분인데요.^^;

위에 사진에 보이는 `LG 안드로원`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녀석에게 적응하느라 블로그를 관리 할 시간이;;)

 

요즘 한창 `TV`에서 안드로이드 탑재 핸드폰 이라며 광고 중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오늘에서야 광고가 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_-; 워낙에 TV를 잘 안봐서..;;)

 

몇달 전 국내에 `아이폰`이라는 괴물이 등장한 이후로

국내 이동통신시장에 큰 변화의 조짐이 일어났습니다.

 

"전화 잘 되고 문자만 되면 된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단순하게 사용하던 핸드폰에서..

 

"손안의 작은 컴퓨터"라는 `스마트폰`열풍이 일고 있죠.

 

 

똑같은 요금을 내고 사용하는 핸드폰이라고 해도. 

수많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얻어지는 정보의 양은 `일반핸드폰`과 `스마트폰`은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

 

 

 

 

저도 이번에 기회가 되서 핸드폰을 바꾸게 되었는데요♡  `스마트폰`에 입문해 보고자..하는 생각으로

둘러보다가 입문용으로 괜찮아 보이는 녀석을 찾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녀석.  `LG 안드로원` 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꼭 키패드가 달린 녀석으로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마침 이녀석이 출시됐지 뭡니까.. -ㅂ-+ {인연인가요오~?) 게다가.. `쿼티키패드~♡`

처음으로 사용하는 쿼티자판인데 `안드로원`의 최고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보통 국내에 출시되어 있는 `쿼티키패드` 핸드폰은 세로가 `4줄`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안드로원`은 가로 `5줄`의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컴퓨터 자판과

똑같은 배열로 나열되어 있기 때문에 처음 써보는 `쿼티자판`인데도 부담 없이 적응 할 수 있었습니다.

 

전에 쓰던 핸드폰인 `쿠키폰`의 터치식 으로 쓰게 되는 문자 속도와 비교한다면 적응 하는 순간.

2배는 빠르게 문자입력이 가능합니다. (전 아직 적응 중이지만 꽤 빠른 입력 속도를 보입니다.)

 

 

프리뷰인 만큼 간단한 스펙 설명 후에 자세한 기능 보다는 일단 외관부터 설명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품명 - `LG 안드로원 KH5200`

○CPU - `비공개 (-_-);`

○LCD - `3인치 480 X 320 해상도` (아이폰과 동일한 해상도) 

○내장 메모리 - `170MB`

○외장 메모리 - 마이크로 SD카드 2G 기본 제공. (외장 32G 까지 지원 가능.)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버젼 1.5`

○카메라 - `자동초점 지원 500만화소 / LED 플래쉬 장착`(손전등 기능은 사용 불가.)

○`와이파이`를 이용한 무료 무선 인터넷 이용 가능.

○이어폰 - 3.5파이 단자 사용 일반 이어폰잭 사용 가능.

○배터리 용량 - 1500mAh (2개 제공)

○GPS기능 있음.

○블루투스 2.0

 

 

 

전체적으로 검은색을 띄고 있는데요. 상단 스피커가 있는 쪽에는 `조도센서`가 달려 있습니다.

통화를 할때 핸드폰을 귀에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화면이 꺼지면서 잠금상태가 되고 귀에서 멀어지면

입력상태가 됩니다. 게다가 평상시에는 주변의 밝기에 따라 LCD화면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기능도 겸합니다.

 

 

 

 

 

하단부에는 `정전기식` 터치패드로 `홈`버튼과 `취소`버튼이 좌,우에 배치 되어 있고.

가운데 있는 동그란 버튼은 `메뉴`버튼입니다.

버튼을 `정전기식`으로 처리했기 때문에 살짝만 손이 가도 실행중인 기능이 화면에서 사라지는 일이 종종

있어서 불편한 것 같았는데 적응하니 괜찬아 지네요. ㅎㅎ;

웹서핑 할때는 뒤로가기 버튼이 많이 유용한 것 같습니다. 살짝 손만 대주면 웹페이지를 전에 보던 화면으로

샤샥 옮겨가는 느낌이 좋달까요; ㅎㅎ

 

 

 

 

뒷면 부분 입니다. 앞면은 `유광제질`로 번쩍 번쩍 한대 비해. 상대적으로 기스가 나기 쉬운 뒷면은

무광에 고무 같은 재질로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손에 잡히는 그립감도 좋습니다.

 

 

 

 

 

뒷면 상단에는 `500만화소`에 `자동초점 기능`이 탑재 되어 있는 카메라와 `외장 플래쉬`가 나란히 배치되어 있습니다.

카메라 화질은 폰카 치고는 꽤나 볼만합니다. 접사기능도 있는데 약 10센티 정도의 거리에서 가능한 것 같습니다.

 

 

 

 

아까 말한 상단부에 있는 `스피커`와 `조도센서`입니다. 스피커가 있는 부분은 약간 제질이 다릅니다.

액정 부분은 번쩍이는 유광 플라스틱이라고 한다면. 스피커 부분은 거친 느낌의 선이 나있는 무광 스뎅(?)

제질입니다. 단순한 검은색 인데도 재료를 여러가지를 써서 심심하지 않네요. ^^

 

 

 

 

 

윗면에 자리한 `잠금키/전원버튼` 그리고 `3.5 파이 이어폰 접속부` 입니다.

일반 이어폰을 사용 할 수 있다는건 정말 좋더군요. ㅋㅋ

 

 

 

우측 옆면 입니다. 잘 보이실까 모르겠지만 아주 조그맣게 카메라 버튼이 그려져 있습니다.

길게 누르면 카메라 기능이 실행 됩니다.

 

 

 

카메라 버튼 옆에는 MP3 플레이어 단축키가 있습니다. 누르면 바로 음악재생 메뉴로 진입 합니다.

 

 

 

 

MP3버튼 옆에는 외장메모리 삽입구가 있습니다. `마이크로 SD메모리`를 지원합니다. (32G까지 지원)

 

 

 

 

왼쪽 옆면에 있는 충전/데이터 전송 겸용 USB단자 입니다.

 

 

 

 

그옆에 있는 볼륨 조절 키입니다.

 

 

 

부속품인 `배터리`입니다. `1500mAh`의 대용량 배터리 두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쿠키폰` 배터리와의 크기 비교.

`쿠키폰`의 배터리 용량은 `1000mAh`였습니다.

용량이 `안드로원`이 더 많아서 그런지 크기가 좀 큽니다. ㅎㅎ

 

 

 

 

뒷면 배터리 케이스 분리 사진입니다. `시리얼 넘버`와 `유심칩`을 장착 하는 부분이 보입니다.

 

 

 

배터리 장착 사진입니다. 대용량이긴 한가 봅니다; 뒷면 전체가 배터리;;;;

 

 

 

 

그외의 단촐한 구성의 주변기기 입니다. 왼쪽부터 (충전 거치대 , 충전 스트랩 , 이어폰)

다른 것 보다 번들로 제공되는 이어폰이 일반 이어폰 잭과 똑같아서 감동입니다.. ㅠㅂㅠ;; 오오..

 

 

 

 

 

 여기서 잠깐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 점이 하나가 있는데요..바로 이녀석 입니다.`안드로원`용

`충전용 젠더`입니다. 생긴건 보통 `젠더`와 같습니다.

 

 

 

 

이렇게 열어보면....

 

 

 

 

왼쪽이 `안드로원`용 충전 젠더.

오른쪽이 `쿠키폰`용 충전 젠더 입니다. 규격이 표준 20핀으로 똑같습니다.

 

 

 

 

그럼 이렇게 충전을 하면 되는 건가요?..하고 충전을 하려고 하면.

 

 

 

 

`충전용 단자`와 `충전용 젠더`가 규격이 맞지 않아 결합되지 않는 초남감한 문제점에 당도하게 됩니다;;;;;;;;

 

 

 

 

왼쪽이 일반 핸드폰의 표준 `20핀 충전 단자`이고.

오른쪽이 `안드로원`의 충전 단자 입니다. 규격이 한참 다르죠? -_-;;

 

 

 

 

`충전용 젠더`의 올바른 사용법은 바로..

 

 

 

이렇게 사용 하는 거였습니다;;;;; (이런 뭐 있으나 마나한;;;;;;; -ㅂ-;;;;;;;)

이건 아마도 `KTF`에서 `SKT`의 안드로이드 폰 `모토로이`를 견제하기 위해 저가형 전략을 내세워.

작년에 해외에서 출시되었던 모델인 `안드로원`을 국내에 급하게 출시 시키면서 나타난 문제점 중에 하나 라고

생각되네요. 세상에 젠더가 거치대에만 사용 할 수 있는 젠더라니;; 어서 빨리 제대로된 `안드로원`용

충전 젠더가 발매되었으면 하네요.

 

 

 

 

안드로원 전용 충전기 입니다. 이것 말고도 컴퓨터 USB에 연결해서 충전 할 수 있는 데이터 통신 케이블 겸용

충전 케이블도 함께 동봉되어 있습니다. 여유분의 배터리를 가지고 다닐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지만

저 같은 경우는 카메라 가방을 항상 들고 다니기 때문에 아예 충전기를 함께 넣어서 다닙니다.

 

 

 

 

이렇게 충전 합니다. -_-

 

 

 

 

`안드로원`처음 구매 당시 박스 입니다. 상당히 작아요. 요즘은 핸드폰 박스가 옛날 처럼 커다랗지 않고

전부 작게 출시 되는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 출시된 걸 그대로 국내에 출시했기 때문인지.

해외출시판 박스와 디자인이 같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온통 서양인 얼굴이 가득 -_-;;)

 

 

 

전에쓰던 `쿠키폰`과의 크기 비교 입니다. `쿠키폰`은 액정 보호 필름에 스크래치가 많이 났네요.

안쓰지만 갈아서 붙여줘야 겠어요. 액정 보호 필름이 남았기에..ㅋㅋ

 

전면 LCD는 둘다 3인치 LCD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안드로원`이 좀더 길쭉하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둘이 크기가 똑같습니다. 다만 안드로원이 길이가

조금 길쭉 하군요.

 

 

 

 

두께는 `안드로원`이 좀더 두껍습니다. 아무래도 `쿼티키패드`때문에 이중구조로 되어 있어서 그렇겠죠.

하지만 `쿠키폰`에 비교해서 굵을 뿐이지. 실제로는 딱 적당한 사이즈 입니다. 사용함에 있어.

굵어서 불편하다..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

 

 

 

 

 

뒷면 비교 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대로 `쿠키폰`은 좀더 넓직 합니다. `안드로원`은 살짝 길쭉한 편입니다.

양쪽다 카메라가 보이는데요. 쿠키폰은 `300만화소` 자동초점 기능 미지원. -_-;; 이라서;

사진 기능이 정말 좋지 않습니다;; 쿠키폰의 유일한 단점인듯;;

`안드로원`은 `500만화소` 자동초점 기능 지원에 `접사`까지 지원 합니다.게다가 `LED 플래쉬`까지 지원해서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에도 꽤나 괜찮은 사진을 뽑아 줍니다.

같은 `보급형`이 컨셉인 두 기종이라고 해도 성능은 천지 차이입니다.

 

 

 

 

두기종의 확실한 차이를 보여주는 `안드로원`의 `쿼티키패드`입니다. 화길히 일반 터치폰에서 쓰는 문자보다.

손에 감촉이 확실한 `키패드`의 감촉이 더 좋습니다. ㅎㅎ

 

 

 

 

`안드로원`의 초기 화면입니다. 잠금상태의 화면이죠.

 

 

 

 

제가 연습삼아 설치해본 `시계 위젯` , `날씨 위젯`등..기타 어플들이 보입니다.

`안드로원`은 기본으로 총 세장의 바탕화면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UI`는 안드로이드 기본 UI와 LG의 UI중 한가지를 선택해서 사용 가능 합니다.

처음에 전원을 키면 UI설정 화면이 나와서 어떤 UI로 사용할건지 물어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LG의 간단하면서도 직관적인 UI가 좋아 LG UI로 사용중입니다.

 

 

 

두번째 화면입니다. 자주 사용하는 각종 어플들을 정렬해 놓은 모습입니다.

 

 

 

세번째 화면입니다. `구글 검색` 위젯과 기타 어플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쿼티키패드`를 열면 자동으로 화면이 전환 됩니다.

 

 

 

 

`안드로원`의 기능중에 가장 맘에 드는 기능을 하나 꼽으라면 `문자메세지`입니다.

기존에 일반 핸드폰에서 메세지를 보낼때 처럼 `보내는사람` `받는사람` 하나 하나 누르지 않아도.

마치 채팅을 하듯이 서로 메세지를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한번 문자를 보내면 보낸사람의 번호가 대화창이 저장되듯 대화목록에 저장이 되고 다음에 다시 그사람한테

문자를 보낼때는 대화창을 열어 문자를 입력하고 `엔터`만 누르면 자동으로 문자 전송이 됩니다.

너무 간편하고 재미있어서 처음 구입하고 계속 문자질을 하게 만들더군요. ㅎㅎ

 

 

 

 

이런식으로 한번 보낸 문자는 대화목록에 저장이 됩니다. 그다음 부터는 저 대화목록을 터치하고

그냥 써서 엔터~누르면 문자가 자동으로 가는거죠. -_- 오호라아..

 

 

 

 

`쿼티키패드`를 가까히 찍은 사진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우리가 쓰고 있는 실제 컴퓨터 키보드의 배열과

똑같습니다. 따로 적응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써지더군요. ^^ㅋㅋ 특히 위에 `숫자키`가 따로 나와 있어서

입력시 시간을 단축 할 수 있고 편리합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대박. 바로 `방향키`이녀석 은근히 편리 합니다. ㅠㅅㅠ

키패드가 작아서 쓰기 불편할 까봐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도 남자치고 손이 큰편입니다.

하지만 사용하기에 전혀 불편 함이 없습니다. 오히려 누르는 감이 없는 터치폰이 훨씬 불편합니다;;

 

 

 

 

현재 약 일주일 정도 사용중입니다. 처음 사용해 보는 스마트폰이라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조금 해맸지만. 조금 사용해 보니 바로 적응이 되더군요.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는 동호회에 가입해서

얻은 정보로 조금씩 셋팅해 정말 편리하게 사용 중입니다.

 

비록 출시된지 1년이 지난 모델이고. 문제가 되고 있는 `안드로이드 버젼이 1.5`라는 구 버젼을 사용중이긴 하지만

구 버젼이라고 해서 사용하지 못하는 어플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에 접속해보니

모든 어플이 무료로 운용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설치해본 어플중에 안되는 것은 없었습니다.)

 

 현재 버젼 1.6으로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라고 확인이 되서 보다 많은 어플을 체험해 볼 수 있을꺼라 기대중입니다.

(안드로이드의 어플은 1.6버젼 부터 가장 많이 활성화 되어 있다고 합니다.)

 

몇가지 단점또한 가지고 있지만. 제생각엔 현재까지 사용해본 반쪽짜리 기능의 어이없는 핸드폰들 보다.

훨씬 제대로된 핸드폰이고.  만족감 또한 훌륭합니다.(이렇게 만들 수 있으면서 그동안 국내에는 겉만

번드르르한 빈 깡통 같은 기능만 넣어서 출시 했다는게 어이가 없을 정도..-_-;)

 

`아이폰`의 등장으로 인해 고객들 쌩돈 뜯어먹기 바빴던. 이동통신사들이 정신차리고 하나둘 고스펙의

핸드폰을 출시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일반 핸드폰 보다 무거운 OS를 기반으로 구동되는  `스마트폰`이기에 처음 사용하는 분들에겐

어렵다고 생각 될 지도 모르겠지만. (윈도우 모바일 보다는 훨씬 간단하고 쉬운 것 같습니다..-_-;)

핸드폰에 사용 할 수 있게 개발된 OS인 만큼. 간단한 조작으로 여러가지를 설정 할 수 있게

잘 만들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을 구입해 보고 싶은 분들에게 `안드로이드 입문용`으로는 손색없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