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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냉장고를 한두대씩 보유하고 살고 잇는 우리 현대인들은 냉장고에 대한 지나친 믿음으로

  무엇이든 많이 사다가 냉장고에 보관해둔다

  :사람의 부엌"을 쓴 작가 류지현은 이탈리아와 네널란드를 거점으로 다양한 시도와 작업을 하고 있는

   젊은 디자이너이다 그녀의 :냉장고로 부터 음식을 구해내자" 프로젝트는 사라져 가는 음식저장 지식에

  디자인 이라는 형태를 입히는 것으로 출발했다 냉장고에 꼭 보관 하지 않아도 괜찮은 식재료들 혹은 보관

  하면 안되는 식재료들을 알리고 그 식재료를 보관하는 방법을 냉장고가 없던 시절을 살았던 이들에게 알리고자

  배워 알리고자 했다 저자는 냉장고가 없던 시절 음식을 저장했던 사람들의 지헤를 찿아 나선다 냉장고 없는

 부엌을 찾아서 그 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이탈리아에 렌자라는 여성은 작은 텃밭에 호박 가지

  샐러리 빨갛고 푸른 상추 바질리코 등의 허브와 토마토를 키운다 렌자의 저장창고 에는 여러 종류의 토마토가 쌓여있다

  토마토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되는 대표적인 채소로 10도 이하면 냉방병에 걸린다 토마토가 냉장고에 들어가는 건

  사람이 냉동고에 들어가는 것과 같은 셈이다 맛있는 토마토의 비결은 다름이 아니라 냉장고 밖에 보관 하는 것이다

  베네수엘라의 어느지역에서는 태양아래에서 말린 반 건조 바나나를 만난다 더운 지방에서 온 바나나는 냉장고안에 들어가면

  낮은 온도에서 고생하다 새카맣게 죽어버리게된다다고 한다 저자는 쿠바의 음식 연구소를 찾아간다 햇볕으로 말리거나

  설탕 식초 소금 기름등에 절이거나 발효를 시켜서 먹거리를 저장하고 영양가치도 높이는 방법을 보면서 우리의 음식저장 뭄화를

  떠 올리게 된다 미생물의 종류에 따라 발효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맥주, 막걸리, 와인,김치 요구르트, 치즈,간장 된장등 아주 매력적인

  분야라고 할수있다 발효는 우리의 몸에도 지구의 건강에도 좋은 지속 가능한 저장법이다 생명이 흐르는 곳으로 길을 내어 주는 방법이다

  생존을 위해 인류는 인류는 자연에서 터득한 방법을 바탕으로 식재료를 오래도록 저장하기 위해  수많은 방법을 개발해 왔다 냉장고가

  우리 삶에 들어오면서 음식 문화가 음식문화가 점점 더 빈곤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