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

작가지망생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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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246
  • 일시 2018-09-10 11:18:46


     책은 내 동무이다 존중하는 스승이기도 하다 멋잇고 경이로운 데다가 부를때마다 

     곧장 달려와 준다 우선 만나면 즐겁다 세상이야기를 어찌나 재미있게 들려주는지,

     이야기꾼에 푹 빠져 있으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른다 지칠때 웃게 하고 낙담하면 용기를 말한다

     꿈꾸는 삶을,행복을 정의하는 삶을 가만히 보여준다

     내가 조금이라도 성장할 수 있었다면 이 재주꾼 탓이리라

     얼마전 모 일간지에 '책 안 읽는 좀비세상' 기사가 실렸다 우리나라 성인 중  일 년 동안 단 한 권의

    '종이책도 읽지 않은 사람이10명중 4명이라 했다 독서 인구를 끌어 올릴수 없을까,

     최근 독서 환경을 개선 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져 여간 반가운게 아니다 아마 2018 책의 해' 영향인듯 하다

     함께 읽자 ' 가까이 책을 두자' 며 캠페인을 벌이며 행사를 다채롭게 펼치고 있다

     내가 오랫동안 구독한 신문도 책 읽는 마을' 을 시리즈로 연재한다 책이 주는 메세지와 가치를 삶 속에 끌어들이려고

    언론이나 관련 단체에서 책의 효용성을 알리는 모습이 믿음직스럽다

    책의 해' 행사가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기념식과 책 전시에 관심을 가지며 각자가 삶의 풍요로움을 책에서 얻겠다고

    다짐했으리라,요즘 심야책방, 동네 책 카페,골목 서점이 산뜻하게 예전과 다른 모습으로 돌아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니 크게 환영할 일이다

     나는 궁금해져서 세게 여러나리의 서점은 어떤지 순례를 시작했다 물론 다정한 친구와  함께 내 좁은 책상에서, 독일의 케스탈텐,

     프랑스의 알타차트, 영국의 마그마샾,이들 모두가 인터냇뉴스와 정보가 디지털 세상에서 종이 세상이 살아남기 위해 변신하는

     새로운 수익을 얻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모바일기기, 와인잔, 등산칼, 운동용품과 음료를 팔면서 일본에서는 백인백색의 골목 서점이 도처에서 성업 중이다

     자기 게발에 마음 쏱는 젊은 이들의 취향에 맞게 접근하여 단골 손님이 많단다

     전 세게의 종이책이 사라진다 해도 이곳은 살아 남으리란 전망이 재미 있으면서도 한없이 부럽다

     지난봄 남미여행 중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엘아떼네오 서점을 찾아갔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이라니

      내겐 참새 방아간이 아닌가,

     아테네 신전 건물을 본뜬 건물은 고풍스러웠다 천정의 화려한 성화와 벽과 기둥의 섬세한 조각에서 눈을 뗄 수 없엇다

     오페라 공연장을 개조한 공연장이어서 무대가 남아 있었다 다국적 관광객이 그곳에서 차를 마시며 여유롭게 책을 보고 있엇다

     차 맛이 저절로 우러나올 법한 아늑하고 우아한 공간이었다 1 ; 2층엔 다양한 서적,3 층엔 음악앨범 지하엔 어린이 서적과

    장난감이 옛 오페라 극장을 채우고 있었다  내국인은 물론 하루에도 수천 명의 외국인이 방문해 매출액이 상당하다고 자랑했다

    오페라 극장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살린 품격 높은 서점이라니 이런 보물창고를 볼 수 있어 선물 받은 듯 감사햇다

     우리나라는 봄, 이곳은 가을,멀고먼 곳에 와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을 볼수 있다니, 휘청거릴 때 이 순간을 떠 올린다면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겠지,

    이들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서점의 개념을 넓혀 어떻게든 생존 하려는 노력이 시도되고 있음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책 카페, 심야서점, 골목서점 등이 독자층을 넓히기 위해 다른 서비스와 결합해 틈새 시장을 파고 든다

    차나 음료를 마시며 책 읽는 호사를 누리는 사람들이 생긴다, 생활용품이나 문구류를 판매하거나 각종 이벤트로 매출을 끌어

    올리고 있다 전문가 들은 책에 대한 욕구가 살아난다고 진단한다 서울 뿐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책 읽는 분위기가 퍼져나간 다니

   마음 든든하다, 변화가 감지된다, 나도 무언가 기여하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책 선물 하는 운동에 앞장서는 일도 괜찮을 듯하다

   새 동무를 사귀려고 집을 나서는 날이 있다 변화가 필요할 때가 그렇다 그 벗은 마법처럼 좋은 기운을 실어다 준다

   신촌의 헌 책방, 경의선 책거리 대형서점은 몇시간이 걸리더라도 괜찮다 고마운 이들에게 선뜻 건넬 책과 틈나면 들춰 볼 나만의

   책을 만날수 있으면 족하다   내 생각이 어떻게 전해질까, 선물 받은 이들을 떠 올리면 얼마나 흐믓한가 내가 길어낸 책으로

    마음 축이며 벗과 교감하는 묘미를 어디서 또 찾겠는가,

    오늘도 변함없이 책장을 넘긴다 여백에 나와 다른 삶 하나를 배우고 나와 닮은 인생에 손을 내민다고 적는다 내 동무의 미소가 피어나는

    새벽이다






  문학의 집 서울에서2018 9월호 발췌   김혜숙 수필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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