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터치앰프 팝을 받았어요.
색상도 남녀 할 것 없이 사용하기 좋은 형광빛의 연두색 :)
사실 무선 스피커를 비롯해서 이렇게 작은 미니스피커는 처음인데,
받자마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써본 첫 느낌이에요 ♡
박스 포장 없이 뽁뽁이에 엄청 둘러싸여서 도착한 Touch AMP POP!
포장은 그리 화려하거나 산만한 느낌 없이 단조롭고 깔끔했어요.
앞쪽에는 영어로 된 제품명과 옵션이 소개되어 있고,
크기는 손바닥 하나로 착 감길 정도로 미니 한 편이에요.
사실 주변에서도 쉽게 접해보지 않은 신상이라,
받기 전에도 상세페이지를 한참 봤는데 좀처럼 이해가 안 되더라고요.
그래도 요 아이 슬로건이 핸드폰의 음악을 틀고, 올리면 된다!라서
기계에는 완전히 무지인 저도 따라 해 보기로 마음먹었답니다. ㅋㅋ
박스를 뜯으면 안에 총 3가지 제품이 들어있더라고요.
일단은 메인인 터치앰프 팝(연두색)과 종류가 다른 USB가 2개 들어있어요.
사실 웬만한 건 다 무선으로 되는지라 USB의 사용법은
크게 중요시하며 꼭 숙지할 필요는 없는듯했습니다만
좌측이 마이크로 USB 케이블, 그 옆으로 3.5mm AUX 케이블이 구성품이랍니다.
가격은 원래 4만 5천 원인데 지금 2만 9천 원이더라고요.
아마 최저가가 아닐런지;
터치앰프 팝
놀라운 세계 최초! 신기술 무선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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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앰프 팝은 포장보다도 더 작은 크기에요.
아이폰4 사이즈라고 생각하면 될듯하고 무게 또한 거의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윗부분은 부드러운 고무 재질이라 스마트폰이 덜 미끄러지고
컬러는 주황, 연두, 회색으로 총 3가지가 있었답니다 :D
아래쪽에는 이렇게 버튼 1개와 구멍 3개가 있습니다.
첫 번째 버튼의 경우 가볍게 한번 누르면 전원이 켜지고,
5초 동안 길게 누르면 전원이 꺼지는 Power 스위치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두 번째부터 마지막 구멍은 터치앰프 팝과 PC,
또는 스마트폰의 충전이나 연결을 돕는 잭이에요.
옆면을 살펴보면 스피커의 울림통과 닮은 구조물이 보입니다.
그 옆으로 보이는 작은 등에서 LED 센서가 나오더라고요.
따라서 센서가 켜져 있는지, 충전되고 있는지를
손하나 까딱 앉고 확인하기에 편리했답니다!
왼쪽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보통 대기 상태일 때는 LED 조명이 안 들어오더군요.
이때 전원 버튼을 살짝 누르면 파란색 LED가 켜져요.
마찬가지로 전원이 꺼질 때는 파란색 LED가 꺼지고요.
그 밖에도 음악을 재생하면 음악에 맞추어서 조명이 점멸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또 파란색 조명만 나오는 게 아니라 배터리가 부족하면,
4초마다 3번씩 빨간색 조명이 점멸한다고 해요!
디자인도 슬림하고 마감도 부드럽게 되어서
떨어뜨리거나 급하게 채갈 때도 다칠 염려도 없습니다.
무게도 가벼워서 핸드백에 가볍게 집어넣고 들고 다니기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생각보다 음향도 빵빵해서 소풍 갈 때
피크닉 가방에 살짝 넣어서 들고 가면
별거 아닌 곳에 놀러 가도 캠프파이어 분위기 나고 재미날 것 같아요 :)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으로 실험해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터치앰프 팝은 1초 정도 전원을 터치해서 Power On 해두고,
MP3 음향을 제일 크게 해서 음악을 준비합니다.
DSLR이 사운드를 다 담지 못했지만 실제로는
앰프라는 이름답게 일반 스피커랑 차원이 다르게 쿵- 쿵 울려요.
클럽 가면 심장을 울리는 쿵쿵거림이 이 쪼그만 미니스피커에서 나오는 게 신기하더라고요.
거기다 별다른 조작 없이 그냥 폰에 엠피스리를 실행하고
핸드폰의 스피커 부분을 Nearfa라고 적힌 부분에 갖다 대면
야외 콘서트장 온 것처럼 엄청나게 빵빵한 사운드가 울립니다. ;ㅁ;
그리고 사운드가 한쪽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라
터치앰프를 둘러서 사방으로 흘러나오는 것도 특이합니다.
올리자마자 반응속도 LTE 급으로 바로 스피커 모드 되고, 찍으면서도 재밌었어요!!
사운드도 폭넓은 음향인데 울림도 깊고 소리도 컴퓨터 스피커보다 훨씬 크고,
음질이 좋은 미니스피커답게 최신 MP3 파일도 또렷하고 강렬한 보이스로 읽어줘요 :D
그리고 신나게 음악 감상을 한 후에는 충전도 해야죠?
아까 받았던 USB를 앰프랑 본체를 연결합니다.
그리고 충전이 되는지, 안 되는지는 램프로 확인할 수 있어요.
충전 중이면 Blue LED로 은은하게 반짝거린답니다.
만약에 본체에서 충전이 불가피할 경우, 또 다른 충전 법이 있지요. ㅋㅋ
스마트폰 충전기도 USB를 제거하고 꼽으니 충전이 되더라고요.
오히려 저는 책상에 항상 핸드폰 충전기가 꽂혀있으니 이 편이 편하더군요~
마찬가지로 충전은 LED 조명으로 확인하면 된답니다!
크기도 미니미한데 실용성까지 갖추고 있어서
날풀리면 등산도 가고 김밥싸서 요 앞에 강가에 피크닉도 갈참인데
그때 무거운 기타나 우쿨렐레 대신 들고가면 분위기 너무 좋을 것 같아요 >.<
휴대도 편해서 앞으로 어느자릴 가든 가방에 넣어서 다닐 것 같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