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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6일 시드니 오스트레일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이라크를 2-0으로 꺾었습니다.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15경기 무패(10승 5무) 행진을 이어가며 결승에 올랐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전반 20분 원톱으로 나선 공격수 이정협(상주 상무)이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5분 김영권(광저우 헝다)이 왼발 발리 슛으로 추가골을 뽑았습니다.

여유를 찾은 한국은 이후 경기 템포를 죽이며 실점에 대비했고 '최고참' 차두리는 몸을 던지는 수비로 한국 선수들의 투지를 끌어냈습니다. 

후반 35분에는 다시 폭발적인 돌파를 선보이며 이라크 수비진을 위협한 장면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끝까지 실점하지 않은 한국은 다섯 경기 연속 무실점에 성공했고 1988년 이후 27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에 올랐습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31일 오후 6시 (한국시각) 같은 장소인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호주-아랍에미레이트의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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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최고의 경기를 보여준 대한민국 선수들!!

정말 멋있었습니다 27년만에 아시안컵 결승에 올라가는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어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