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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가 주간에 초청된 영화 '차이나타운'(제작 폴룩스픽쳐스)으로 제 68회 칸국제영화제를 찾은 한준희 감독은 

17일 OSEN에 '차이나타운'에 대한 현지 반응에 대해 "작품에 대한 호불호는 갈리지만 공통적으로 김고은의 연기를 칭찬했다"며 

"한 칸영화제 관계자는 김고은을 두고 '제2의 전도연'이라고 극찬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전도연은 전일 진행된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눈여겨 보고 있는 후배 여배우로 김고은을 뽑았습니다. 

전도연은 김고은에 대해 "선택하는 작품이나 작품에 대한 태도가 예뻐 보인다. 보이는 것보다 내면의 것을 끄집어내려는 욕심이 있다"고 평했습니다.

김고은은 지난 2012년 데뷔작인 영화 '은교'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대종상영화제, 부일영화상, 청룡영화상 등 

그해 신인여우상을 휩쓸었습니다. 이후 '몬스터'(2014), '차이나타운', 미개봉작인 '협녀'와 '성난변호사', 

촬영을 앞둔 '계춘할망'까지 충무로가 사랑하는 20대 여배우로 등극했습니다. 이번 '차이나타운'으로 해외에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셈입니다.

남자배우 중심인 충무로에서 전도연은 독보적인 위치를 자랑한습니다. 

1997년 영화 '접속'으로 스크린에 진출, 큰 성공을 거두면서 대종상과 청룡영화제 신인여우상을 동시에 거머쥐었습니다.

 이후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평단과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지난 2007년 영화 '밀양'으로 한국 배우 최초로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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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교라는 영화로 주목을 받았던 김고은이 이번에는 칸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개성있는 외모와 사랑스러운 미소가 매력적인데요. 앞으로 세계에서도 주목받는 김고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