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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그룹 에픽하이 멤버 미쓰라진(32, 본명 최진)과 배우 권다현(30)이 결혼식을 올립니다.

미쓰라진은 10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에 출연, 이 같은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날 미쓰라진은 "저도 드디어 결혼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오는 10월 초 결혼합니다. 축하해 주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쓰라진과 권다현은 지난해 말 영화 '개를 훔치는 방법' 시사회장에 손을 잡고 등장, 열애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스타뉴스에 2년째 열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쓰라진과 권다현은 열애 3여년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습니다.

한편 미쓰라진은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멤버로 활동하며 그간 '본 헤이터', '우산', '1분 1초'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습니다.

1985년생인 권다현은 대학에서 연극영화학을 전공하고 지난 2006년 영화 '아주 특별한 손님으로 데뷔했습니다. 

이듬해 KBS 2TV 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드라마 데뷔했습니다.

권다현은 지난 2009년 SBS 드라마 '씨티홀'에 주인공 미래(김선아 분)를 괴롭히는 얄미운 캐릭터 봉선화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