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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이태원 살인사건'의 유력한 진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미국인 아더 패터슨

(36·사건 당시 18세)이 23일 새벽 국내로 송환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11년 기소 이후 멈춰 있던 패터슨에 대한 재판도 이르면 10월중 재개될 전망입니다.

'이태원 살인사건'은 1997년 4월3일 밤 서울 이태원의 한 패스트푸드점 화장실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대학생 조중필(당시 22세)씨가 흉기에 수차례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건 직후 현장에서 두 사람의 용의자가 목격됐습니다. 

한 사람은 이번에 국내로 송환된 패터슨이고 또 한 사람은 에드워드 리(37·당시 18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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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유력한 용의사 아더패터슨이 어제 국내로 송환되었는데요.

이번 재판과 수사를 통해서 꼭 진범이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