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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국내 음원사이트에 따르면 tvN 금토극 '응답하라 1988' 수록된 세 곡 모두 10위권에 랭크돼 있습니다.

특히 오혁이 부른 이문세의 '소녀'는 공개와 동시에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3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김필의 '청춘'도 다시 10위권으로 들어왔습니다. 

이적이 부른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 역시 높은 순위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소녀'는 원곡이 가지고 있는 맑고 순수한 감성을 유지습니했다. 

공개 전부터 드라마 팬들과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특히 혜리(성덕선)가 비오는 날 독서실에서 늦게 집에 올 것을 걱정한 류준열(김정환)이 우산을 들고 마중을 나가는 장면에 

임팩트 있게 깔리며 순수한 마음을 대변했습니다.

'청춘'은 김창완이 청춘을 보낸 어른의 깊은 감성을 전하며 세대를 넘어서는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면 김필은 현재 청춘을 보내는 젊은 감성을 담아냈습니다. 원곡의 관조적인 가사가 더욱 돋보이도록 클래식 기타와 슬라이드 기타, 플루겔혼 등의 소편성 악기를 활용했습니다.

'걱정말아요 그대'는 밴드 사운드의 원곡으로부터 '응답하라 1988' 시대적 배경이 되는 80년대의 따뜻한 감성을 되살리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어쿠스틱한 기타 선율에 패드, 퍼커션을 추가해 빈티지한 분위기를 살렸으며 마치 80년대 어느 골방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한 

청년을 떠올리게 합니다. 담담하게 읊조리는 이적의 보컬은 곡 후반에 상승되는 변조와 함께 에너지를 끌어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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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시리즈 세번째인 1988의 OST음악들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 오혁이 부른 소녀가 큰인기를 얻고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