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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가 동료 여가수에게 거액의 투자 사기를 당해 검찰 고소를 한 것으로 지난 4일 알려졌습니다.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승리가 큰 사기 피해를 입고 마음의 충격이 컸다. 개인적으로 고소를 진행했지만 소속사 차원에서 

공동대응하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승리의 사기 피해 건은 이날 오후 채널A 보도를 통해 처음 세간에 드러났습니다. 

채널A 측은 '국내 최고 인기 아이돌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수십억 원대 사기를 당해 

동료 여가수를 검찰에 고소했다'고 이날 단독으로 방송했습니다.

현재 선배 여가수로 지목된 상대는 가수 경력 12년의 A씨. 

A는 부동산 투자로 안정된 수익을 올리게 해주겠다며 승리에게 투자를 권유, 20억원 가량을 받은 후 잠적했다는 것. 

이에 믿었던 선배에게 사기를 당한 승리는 지난 해 연말 A를 검찰에 고소해 법의 처분을 호소하기에 이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