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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갤럭시 On7⑥

앱스토리영자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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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6,966
- 일시 2017-06-21 22:03:23

중급형 스마트폰을 보급형 가격으로 만나다

갤럭시 On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작년부터 선보인 새로운 라인업입니다. 포지션은 보급형과 중급형 사이로, 기존의 J 시리즈보다 조금 높은 사양의 모델입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 On7 2016년 에디션(이하 갤럭시 On7 2016)은 삼성전자의 중급형 라인업인 A 시리즈와 비교해도 크게 뒤처지지 않을 정도의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가격은 30만원 대로 기존의 J 시리즈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되어, 매우 좋은 가성비를 보여줍니다.

갤럭시 On7 2016이 발전한 것은 성능뿐 만이 아닙니다. 외형 디자인도 세련되게 리뉴얼 되었습니다. 최신 트렌드에 따라 뒷면 전체를 메탈 소재로 제작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고, 별도의 테두리 없이 뒷면과 옆면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곡면 설계로 세련된 마무리가 돋보입니다. 또한, 전작보다 두께를 줄이면서도 카툭튀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 전체적으로 모난 곳 없는 깔끔한 유선형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중저가형 스마트폰을 찾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모습입니다.

대화면에 어울리는 FHD 해상도

갤럭시 On7 2016의 화면 크기는 5.5인치로 노트 시리즈에 근접합니다. 큰 화면은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시각적인 쾌적함을 제공하지만, 해상도가 낮다면 선명도는 오히려 떨어지게 됩니다. 주로 보급형 스마트폰의 경우 화면 크기에 비해 해상도가 낮아 이런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데요. 갤럭시 On7 2016은 HD(1280 x 720)에서 한 단계 향상된 FHD(1920 x 1080)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5.5인치의 큰 화면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합니다.

화면 크기가 같을 때 해상도가 높아지면 시인성이 향상됩니다. 시인성이 높아지면 인터넷을 할 때나 웹툰, 혹은 소설을 읽을 때 작은 글씨도 더 또렷하게 볼 수 있죠. 물론, 달갑지는 않겠지만 급하게 처리해야 하는 이메일이나 업무를 볼 때에도 유용할 겁니다. 인터넷이나 문서를 볼 때 더 넓은 정보를 한 화면에 담을 수도 있으니까요. 이 외에도 영상을 감상하거나 게임을 즐길 때에도 선명한 화면은 시각적인 만족도를 높여줍니다.

최신 공정으로 업그레이드 된 성능

해상도가 높아졌다는 것은 하드웨어가 더 열심히 일을 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갤럭시 On7 2016은 해상도 뿐 아니라 하드웨어 사양도 강화해서 출시되었습니다. 갤럭시 On7 2016에 탑재된 프로세서는 삼성전자 최신 공정의 엑시노스 7870입니다. 엑시노스 7870은 1.6GHz 클럭 속도의 옥타코어 프로세서로, 14나노 공정에서 생산되어 이전 세대보다 전력 효율이 30% 향상 되었다고 합니다.

램도 전작보다 증가한 3GB로 중급 라인업인 갤럭시 A 시리즈와 동일합니다. 내장 메모리는 16GB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최대 256GB까지 지원하는 외장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을 제공합니다. 다만, 뒷면 전체를 메탈 소재로 덮으면서 배터리는 일체형으로 바뀌었는데요. 대신 3,300mAh라는 넉넉한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사용 시간을 늘렸습니다. 두께가 더 얇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용량이 늘어난 것은 일체형 설계의 장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지문 인식으로 강화된 보안 기능

스마트 기기의 보안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요즘이죠.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 갤럭시 On7 2016에는 지문 인식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지문 인식은 플래그십 모델에서는 기본적으로 탑재되는 기능이지만, 보급형 제품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보안 장치인데요. 지문 인식 센서를 추가하는 만큼 제조 원가가 상승하므로 가격으로 승부하는 보급형 라인업에서는 배제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갤럭시 On7 2016의 지문 인식을 사용하려면 다른 스마트폰과 동일하게 잠금 화면 패턴 비밀 번호를 설정하고, 홈 버튼을 통해 지문을 등록하면 됩니다. 지문은 최대 3개까지 등록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손가락을 여러 개 등록해도 되고, 비밀을 공유할 수 있는 가족 등의 지문을 추가할 수도 잇죠. 또한, 지문 인식은 스마트폰 자체의 보안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인터넷 로그인이나 스마트폰 앱을 사용한 결제 및 금융 업무를 볼 때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사용자를 위한 선물, 갤럭시 에센셜

삼성전자는 자체 앱 마켓인 갤럭시 앱스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 마켓을 통해서 갤럭시 사용자들을 위한 무료 앱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갤럭시 에센셜(Galaxy Essentials)이라고 하는데, 갤럭시 On7 2016에서도 이 갤럭시 에센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에센셜에서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특화된 전용 앱 이외에도 명함 인식, 문서 스캔, MS오피스 등의 유용한 앱들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에센셜을 사용하려면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는 바탕화면의 위젯을 선택하면 됩니다. 갤럭시 에센셜 위젯에서는 설치할 수 있는 무료 제공 앱을 한 눈에 쉽게 보여주고, 갤럭시 앱스와 테마 스토어의 바로가기를 제공합니다. 만약 갤럭시 에센셜 위젯을 지웠다면, 다시 위젯을 설치해 들어가거나 삼성 앱스 앱을 통해 갤럭시 에센셜 항목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디자인

메탈 바디로 완성된 프리미엄 디자인

갤럭시 On7 2016은 보급형에서는 드물게 풀 메탈 바디를 채용했습니다. 보통 보급형 모델들은 디자인보다는 기능성을 중시해, 메탈 소재를 옆면 테두리에만 사용하곤 하죠. 하지만 갤럭시 On7 2016은 옆면과 뒷면을 모두 메탈 바디로 덮으면서 견고함과 세련된 디자인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특히, 뒷면과 옆면이 통으로 된 유니바디 스타일을 접목함으로써 지금껏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색상은 블랙과 골드, 두 종류입니다.

앞면 – 지문 인식 센서 탑재

앞면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패밀리 룩을 그대로 따르면서 위쪽의 카메라와 센서 위치만 조금 달라졌습니다. 전작과 비교하면 카메라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했고, 센서부의 디자인도 조금 달라졌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큰 변화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내부에 있는데요, 홈 버튼에 지문 인식 센서가 탑재됐다는 것이죠.

옆면 – 사라진 카툭튀

최근 스마트폰의 옆면을 찍으면 카메라 렌즈부가 살짝 튀어나와 존재감을 과시하죠. 하지만 갤럭시 On7 2016은 툭 튀어나온 곳 없이 매끈합니다. 오랜만에 접하는 카툭튀 없는 스마트폰이죠. 이 외에도 갤럭시 On7 2016은 스피커가 특이하게 오른쪽 측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윗면 – 깔끔 그 자체

갤럭시 On7 2016의 윗면은 구멍이나 단자가 전혀 없습니다. 풀 메탈 바디인데 안테나 띠조차 없어서 매끈합니다.

아랫면 – 아직 건재한 마이크로 5핀과 이어폰 단자

전작의 경우 오른쪽에 마이크와 이어폰 단자가 몰려 있었는데, 2016 에디션에서는 마이크가 왼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보통 오른손으로 스마트폰을 쥐고 통화한다고 했을 때 입과 가까운 배치입니다.

뒷면 – 돌출 없이 매끈한 표면

전작에서 뒷면에 있던 스피커가 옆으로 옮겨 가면서 뒷면에는 카메라와 플래시만 남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카툭튀마저 완전히 사라졌기 때문에 뒷면은 완벽한 평면을 만들고 있습니다. 중간 위치에는 통신사 로고, 그리고 밑에는 제조사 로고만 있습니다.

주요기능

큰 화면도 문제 없는 한 손 조작 모드

스마트폰의 화면이 커질수록 시각적인 만족도는 높아지지만,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은 낮아지기 마련입니다. 특히 5인치대 스마트폰은 한 손으로는 화면 끝까지 손가락이 닿지 않기 때문에 조작하기가 상당히 버거운데요. 갤럭시 On7 21016에는 이러한 조작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손 조작 모드를 지원합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손가락이 화면 끝까지 닿지 않더라도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한 손 모드를 활성화 시키려면 설정의 유용한 기능에서 한 손 조작 모드를 선택해 들어갑니다. 한 손 모드 설정에는 두 개의 항목이 있는데요. 하나는 화면 전체를 작게 보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입력에 사용되는 키보드와 잠금 화면 패턴 등만 축소 시키는 기능입니다. 두 기능을 동시에 활성화 시키고 상황에 맞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설정에서 활성화를 했다면, 다음부터는 홈 버튼을 빠르게 세 번 연속 누르는 것으로 화면 작게 보기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멀티태스킹, 팝업 보기와 분할 화면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너무 많죠. 때로는 동시에 두 가지 이상의 일을 처리해야 하는 상황도 자주 생깁니다. 예컨데 트와이스의 뮤직 비디오를 보면서 카톡을 한다거나 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겠죠. 이럴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팝업 보기와 분할 화면입니다. 두 기능은 비슷하면서 조금 다른데요. 팝업 보기는 특정한 앱을 윈도우 창처럼 띄워서 볼 수 있고, 분할 화면은 스마트폰 화면을 두 개로 나누어 서로 다른 앱을 실행 시킬 수 있는 기능입니다.

1. 팝업 보기

팝업 보기 기능은 설정의 유용한 기능 메뉴에서 활성화 할 수 있는데, 초기 설정이 활성화 상태로 되어 있습니다. 사용 방법은 전체 화면으로 실행 중인 앱의 위쪽 모서리를 터치로 쓸어 내리면 됩니다. 팝업 보기를 지원하는 앱이라면 바로 팝업 형태로 표시가 되고, 이 상태에서 다른 앱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팝업 창은 여러 개 생성할 수 있지만, 게임이나 카메라 등의 일부 앱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2. 분할 화면

분할 화면을 사용하려면 이전 앱 버튼을 길게 누르면 됩니다. 그러면 상단에 분할 화면에서 사용 가능한 앱의 목록이 나오고, 여기에서 두 개의 앱을 선택하면 위 아래로 분리된 화면에 두 개의 앱이 동시에 실행 됩니다. 실행 가능한 앱은 팝업 보기와 마찬가지로 제한이 있습니다. 또, 팝업 보기 모드에서도 바로 화면 분할 모드로 변경할 수 있는데요. 하나의 팝업만을 띄우고 백그라운드에 화면 분할을 지원하는 앱을 실행 중인 상태에서 팝업 중인 앱을 화면 위쪽으로 갖다 붙이면 자동으로 화면 분할 모드로 변경됩니다.

스케줄은 물론, 날씨까지! S플래너는 알고 있다

S플래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되는 다이어리 앱입니다. 일정을 입력하고 관리하기에 매우 편리한 앱이죠. S플래너는 달력 인터페이스를 하고 있어서 월간 스케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주간 일정과 일간 일정 보기도 가능해, 일정을 시간 단위까지 한 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주간 일기 예보까지 제공해 주므로, 사실상 S플래너 하나면 일정 관리는 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S플래너는 강력한 연동 기능을 갖고 있는데요. 연락처에 등록된 가족과 친구들의 생일을 자동으로 불러올 수 있고, 지도앱과 연동해 위치 정보를 지도 이미지 형태로 함께 저장할 수 있습니다. 또, 다양한 달력들과 연동이 가능합니다. 이를 이용하면 S플래너에 저장된 일정들을 쉽게 백업하고 다른 단말기에서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S플래너의 연간 보기 기능을 사용하면 1년 열두 달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 내년 공휴일을 살펴볼 때 편리합니다.

스마트폰을 지키는 똑똑한 집사, 스마트 매니저

스마트폰이 처음 보급 되기 시작할 당시에는 조금이라도 스마트폰을 쾌적하게 사용하기 위한 많은 방법들이 인터넷에서 공유됐죠. 메모리를 관리해 주는 앱도 많았고, 배터리 효율을 높이는 방법 들도 있었습니다. 갤럭시 On7 21016에서는 별도의 앱을 다운로드 받지 않아도 기본 앱으로 이러한 모든 관리를 쉽고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On7 21016의 설정 항목에서 스마트 매니저를 선택합니다. 스마트 매니저는 배터리, 저장공간, RAM, 디바이스 보호의 네 가지 기능을 제공합니다.

배터리 항목에서는 배터리 사용 내역을 앱 별로 표시해 주어, 효율적인 배터리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저장공간 항목은 현재 메모리의 사용 정보를 보여주고, 불필요한 데이터를 정리하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스마트폰의 용량이 부족하다면 이 항목에서 불필요한 파일을 체크해 정리해 주면 좋습니다. RAM 항목에서는 현재 RAM에 상주해 있는 앱을 확인하고 끌 수 있습니다. 디바이스 보호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보안 프로그램으로 스마트폰의 악성코드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