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STORY

'가성비 최강' 티피오스 - rich100

 
 

1. 전체전인 음향의 성격이 보컬이나 연주음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조화를

잘 이루는 제품이라는 느낌을 가지게 합니다.

전에도 한번 언급을 했듯이 한쪽에 치우치는 성향의 이어폰을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

참 잘 어울리는 제품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ㅎㅎ

 

2. 볼륨을 줄여도 죽는 소리가 없습니다.

저가의 이어폰 특히 2만원 미만의 제품 중 90% 이상은 음량을 조금만 줄여도 보컬음이나 연주음이 어

 디론가 증발해버리는 현상이 나타난대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면에서 rich100은

전혀 죽는 소리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보입니다

 

3. 음악 전체의 표현력이 섬세하고 뚜렷합니다.(특히 드럼)

이부분에서도 감탄을 넘어서 경악을 금치못하겠더군요ㄷㄷ 대표적으로 뮤즈의 Time is running out을 들으면서

더욱더 크게 느껴졌던 것 같은데, 보컬인 매튜 벨라미의 목소리만 부각되는 것이 아니라  악기 세션들의

연주소리까지 거의 완벽하게 재현되어 재생되는게 정말 소름끼칠 정도로 대단한듯...; 

다만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쿼드비트에 비해 악기들의 분리력이 떨어진다는 점 정도.

 

4.중역대의 음에서의 보컬의 백킹이 타제품들보다 더 나타납니다.

rich100을 10일간 사용하면서 이 부분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던 것 같네요; 악기가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더욱 부각이 된다는... 그저 아쉬울 따름이네요ㅜ

 

5. 치찰음으로 인해 간혹가다 한번씩 귀를 찌르는 느낌을 받습니다.

제 귀가 어려서부터 안좋고 예민해서 그런 문제일지도 모르겠으나 저 개인적으로는 이부분도

거슬리는 점들 중 하나였던 것 같네요. 심한 편은 아니나 들으면서 한번씩 이어폰을 귀에서  

뺏다가  다시 착용해서 들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6. 차음성이 뛰어난 편이나 터치 노이즈의 차단 미흡은 조금 아쉬운 부분.

학생이라는 특성상 이어폰을 쓸 일들이 특히나 많습니다. 특히나 시험기간이 아닐 때의  

학교 야자땐 이어폰이 필수아이템인데요, rich100은 다행히 차음성이 뛰어나 친구들의

소음으로부터 제 정신을 안정시키고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는데에 거의 지장이 없을 정도의  

수준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ㅎㅎ  

아쉬운건 걸어다니거나 할 때 어딘가에 부딪힐 떄 발생하는 터치 노이즈인데 이것  

또한 제품의 구성품에 포 함이 되어있는 클립으로 막을 수 있으니 큰 문제없이

넘어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종합평가-

락과 메탈음악을 듣기에 최적화된 이어폰 [rich100] 이라 생각됩니다

어떤 분들은 힙합쪽에도 적합하다고 하시는데, 제가 주로 사용하는 모델이

젠하이져의 cx 275s 인지라 힙합 만큼은 도저히 포함시키질 못할 것 같네요.

(그래도 역시 낮은 가격대에 이만한 제품은...ㅎㅎ;)

다만 백킹현상이 많이 나타나며 귀를 찌르는 치찰음은 아쉬운 점으로 남습니다.

그렇지만 18900원이라는 가격으론 결코 상상할 수 없는 제품구성 및 음악의 질은

구매자로 하여금 결코 후회따윈 하지 않게 할 만큼 (가성비 최강)의 제품이라  

보여지는 질 좋고, 구성 좋은 제품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