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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대작 ‘히말라야’ ‘대호’가 16일 나란히 개봉한 가운데 두 작품이 평일 하루 33만명의 관객을 모았습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히말라야’ ‘대호’는 16일 각각 1009개 스크린에서 20만3176명(누적관객 22만9952명),

 892개 스크린에서 12만8399명(누적관객 14만7463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두 영화의 관객 수 합이 약 33만명(누적관객 약 38만명)으로 일찌감치 대작에 쏠렸던 관심이 관객 수에도 반영됐습니다.

‘대호’와 ‘히말라야’는 믿고 보는 배우들의 출연으로 관객을 구미를 당겼습니다. 

‘대호’는 ‘명량’으로 역대 최다 관객 기록을 보유한 ‘명량’의 최민식이, ‘히말라야’는

 ‘국제시장’ ‘베테랑’으로 쌍천만 배우가 된 황정민이 주연으로 나섰습니다. 

두 사람이 2012년 흥행작 박훈정 감독의 ‘신세계’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보니

 ‘대호’와 ‘히말라야’는 개봉 전부터 경쟁보다는 상생의 기대가 컸습니다. 최민식, 황정민도 영화 홍보 차 인터뷰를 진행하면서도

 ‘대호’ ‘히말라야’가 모두 잘 돼야 한다며 서로에게 덕담을 주고받아 훈훈한 분위기가 형성됐습니다.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영화입니다

. ‘대호’는 일제감정기를 배경으로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지키려고 하는 명포수 천만덕의 이야기입니다.

 ‘히말라야’는 목숨을 건 동료애와 실화가 주는 감동이 있는 작품이며, ‘대호’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 전래동화 같은 이야기가 여운을 주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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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의 히로인 최민식과 황정민의 영화가 각각개봉해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과연 올해 마지막 천만영화가 될지 궁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