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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별들의 축제 2015 MBC 방송연예대상이 열립니다. 쟁쟁한 예능인들이 각종 트로피를 놓고 경쟁합니다.

MBC는 앞서 예고 영상을 통해 유재석, 김구라, 박명수, 김영철이 대상 후보로 선정됐음을 밝혔습니다. 

그 중에 눈에 띄는 이가 있으니 다름 아닌 개그맨 김영철입니다. 

국민 예능 ‘무한도전’의 리더이자 영원한 대상 후보 유재석과 다작왕 김구라, 막강한 2인자 박명수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가장 유력한 대상 후보로 유재석과 김구라가 거론되는 상황입니다. 이들에 비해 활약상이 다소 밀리는 김영철은 논외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김영철 역시 올해 기억에 남을 만한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1999년 KBS 14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그는 데뷔 17년만에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대세의 발판은 '무한도전‘을 통해 마련했다. 2월 방송된 '무도 큰잔치' 특집에서 현주엽을 응원하다가

 "힘을 내요 슈퍼파월~"이라고 읊조려 웃음을 낳았습니다. 

특유의 원어민 발음이 돋보인 ’슈퍼파월‘은 단숨에 유행어가 되며 화제가 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일밤-진짜 사나이2', ’나 혼자 산다‘ 등에도 연달아 캐스팅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