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관 탐방~

작가지망생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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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시 2018-04-10 14:17:52


     나는 <리더스에세이>라는 수필 잡지의 문학관 탐방 코너에

   기고를 한다 3개월마다 한번씩 전국의 문학관을 탐방하고 한 작가의

   일생과 작품을 고찰한 느낌을 써 내지요 이제 겨우 8편을 썼는데 벌써 갈만한

  곳은 다 간것같아 또 어디로 가야할지 걱정이 많다 대가는 공부를 공부를 많이하고

  써야할것 같아 미루고 잘 모르는 작가는 새로이 탐구 해야하니 미루고 분기마다 고민이다

  그래도 초반에는 익히 알려진 분들에 대해 썼으니 내가 공부가 부족한 것이 문제이지 그들의

  작품과 문학관에 관하여 왈가왈부 할 것이 없었다 문학을 향한 열정과 시대의 아픔을 온 몸으로 겪어낸

  이야기들은 가슴이 뭉클할 정도로 뜨겁다 성보아파트에서 주구장창 글만써 성보암 최보살이라는 별명을

  얻은 최명희 그동안 자진월북 하였다고 잘못 알려져 교과서는 물론이고 어떤출판물에도 이름을 올맇수 없었던

  정지용 감상적인 글만 쓴 줄 알았으나 시대 의식을 갖춘 글도 많이 썼던 박인환등 모두 존경스러워 마지 않을 역량과

  행적들로 이야기 거리는 차고도 넘쳤다 그러다가 브레이크가 탁 걸린곳은 8번째 쓰게된 동탄의 문학관에서였다

  잘 지어진 문학관과 알찬 운영으로 가히 타 문학관의 귀감이 되는 곳이었다

  문학관에는 친일의 글을 한 줄도 쓰지않은 작가라는 문구를 사진과 함께 크게 부각시켜 놓았다 사실 홍대용에 대해서는

  <나는 왕이로소이다>라는 시를 쓴 1920년대의 시인이라는 기본 지식밖에 없는 상태였다 문학관을 꼼꼼하게 둘러보다 보면

  이 작가가 어느부분에 열정을 보인 사람인지 감이 딱 온다 작품이 너무 많아 가치가 떨어 진다는 조병화 문학관에서도 삶에 대한

  애정과 사람에 대한 사랑이 보였다 자신이 죽고 난후 제자들이 시비를 건립하느라 신경을 쓸까봐 살아 생전에 자비로 시비를 세워 놓았

  다고 하는 일화를 알고 나면 그를 존경하지 않을수 없다 그런데 홍사용 문학관은 아무리 꼼꼼히 들여다 보아도 작가가 어느 분야에 애정을 

  생의 에너지를 발산 하였는지 보이지가 않는다 휘문고등학교를 다닐때 시험답안지로 써낸 붓글씨는 명필이었고 이슬에 젖은 참새라는 뜻의

  노작이라는 호가 멋있게는 보였지만 추상적인 작가 정신은 보이지가 않는다 박경리의 집에서 보았던 수많은 원고 뭉치와 한무숙의 집에서

  보았던 천정까지 닿던 책들이 떠오르며 아쉬움만 계속 남아 있다 일제시대를 살앗지만 3.1만세 운동에 참가했다는 기록외에 적극적으로

  독립운동에 나선것도 아니고 친일의 글을 쓰지 않았다는 것이지 특별히 일제에 항거하는 글도 쓰지 않아 사상도 본 받을게 없다는 생각이다

  감상적인 시를 엮어<백조>잡지를 창간하고 토월회라는 연극 단체에 가입하여 신극 운동을 하였지만 모두 오래가지 못하였다

  오기이궁 五技而窮 이라더니 이것저것 재주만 많고 어느분야 하나 집중력과 끈기를 보인것이 없는것 같은 비판마저 생겼다 그 뒤로도 불교며

  불교며 민요에 관심을 보여 관련된 작품을 발표하기도 하였지만 뚜렸이 업적을 남긴것도 아니어서 무엇을 써야할지 고민이 되었다

 :어느 한 분야라도 좋으니 투철한 작가정신을 보여다오" 그것 하나만 잡아 원고를 써보겠다"하는 마음으로 관련책과 자료들을 다 뒤졌지만

  도저히 찿아지지가 않았다 ..... 생략

  하루하루 이젠 마감날 조차 지나 불안한 시간이 흐르고 있었지만 원고를 시작조차 할수없었다 여기저기 기웃거린데만 많았지 딱히

  이룬것이 없는 작가라고 써 버릴까 하는 마은까지 먹고 있을때  알았던 것이 해방 후 근국 청년단에 가담했지만 건강이 허락지 않아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햇고 해방을 기뻐하는 작품조차 한 편  남기지 못햇으니 일찍 죽은것이 원망스럽기 까지 하였다  

 이 모든 고민은 내가 일제시대의 작가는 모두 작품이나 투사의 면모를 가져야 한다' 는 완고함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인줄

  그때는 알지 못했다.......생략........




  리더스 에세이 발췌  수필가 안혜영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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