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

작가지망생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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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시 2019-07-22 11:51:55


    사촌형부의 칠순잔치 행사에 사촌 형제와 우리형제가  참석을 하였는데 칠순행사의 주인공인 맞은편에 앉아있던 

   사촌형부와는  목례만 하고  마주보는 자리에 앉게 되어 처가쪽과 서로 불편한 눈길만 오고가는 묘한 분위기만 연출이 되었다

  우리 언니가 어색한 분위기를 타파해보려 형부에게  축하주를  드려야 겠다고 히기에 내가 발끈하여 ` 언니 가만히 앉아 있어

  무슨 얘쁜 형부라고 축하주를 건네`? 하며 핀잔을 주니 언니가 나에게 하는 말이 얘 나는 그래도 이혼 안하고 산것만 해도 고맙다 얘`

  하는게 아닌가 `뭐가 고마운데 이혼 안 당하고 산게 고마운거지`하고 나도 언니의 말에 맞받아 쳤다 사촌오빠와 올케들은 우리

  자매의 말을 가만히 듣고만 있었다 사촌 형부는 우리의 자리에 와서 왔느냐는 인사도 못하고 처가쪽 식구들도 아무도 사촌형부에게

  다가가서 축하한다는 인사도 건네지 않았다 편치않은 분위기 속에서 식사시간이 끝나고 3부 행사가 진행이 되었다 그렇지만 분위기는

  좀 가라앉은 가운데 사촌언니의 아들과 딸 삼남매가 축가를 부른다고 했다 노래 제목은 :아빠의 청춘" 이었다 `뭐 아빠의 청춘?

  나는 의외의 노래 선택에 좀 의아해 했다.


 사촌언니는 결혼전에 교직에 있다가 결혼을했다 결혼후 삼남매를 두었는데 그 후에 형부가 두집살림을 차려서 언니가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시부모님과 아이들을 건사해야 했던 언니의

  정신적인  고통을  막연하게 추측만 할뿐 다 알수는 없었다 그렇게 많은 세월이

  흘러 형부는 늙어서 빈털털이로 집으로 돌아왔다 조카들은 잘 성장해서 공무원 등 좋은 직장에 근무하고 언니가 편안해 질 때 쯤 집으로

  돌아온 형부를 언니는 어떤 마음으로 받아들였을까 늘 ~ 언니가 하는 말 양반의 자손이라 참는다 였다



   삼남매의 축가가 시작되었다  :아빠의 청춘" 1절이 시작 되었다

 

  이세상의 부모마음 다같은 마음 아들딸이 잘 되라고 행복하라고

  마음으로 빌어주는 박영감인데 노랭이라 비웃으며 욕하지 마라

  나에게도 아직까지 청춘은 있다 원더플 원더플 아빠의 청춘 부라보 부라보

  아빠의 인생


  나는 조용히 이 노래를 귀담아 들었다

  마음속으로는 너희아빠 청춘시절에 엄마가 많이 힘들었는데 그래도 자식된 도리로

  부모의 마음을 담아 아버지에게 좋은 노래를 선사하는 구나 하고 생각했다 

   나의 언니는 어느새 사촌형부에게 다가가서 축하주를 한잔

  권하곤 했다 언니외엔 처가식구 아무도 형부에게 다가가지 않았다 매우매우 애매한 축하행사를 끝내고

  돌아 오면서 사촌형부의 젊은 시절이 많이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그 후로 벙송에서든 거리에서 든지 아빠의 청춘 노래만 들리면

  조카들이 합창하던 모습이 떠오르며 나의 입가엔 미소가 번지곤 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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